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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하는 직장으로 이직 ‘이력서 잘쓰기’ 요령
등록일
2009-01-08
작성자
나혜정
조회수
1516
이직을 잘하는 것도 ‘정글이 된 직장사회’에서 살아남는 방법 중 하나다. 이직할 때 제일 먼저 통과해야 할 관문은 이력서. 잘 쓴 이력서가 나의 첫인상을 좌우한다. 경력자일수록 이력서가 복잡하기 마련, 어떻게 써야 효과적으로 나의 이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. 글로벌 헤드헌팅업체 ㈜아인스파트너(www.ains.co.kr)를 통해 전·이직 때 ‘경력자들이 유념해야 할 이력서 작성법’을 소개한다.


◈정형화된 이력서의 틀에서 벗어나라

이력서라는 테두리 안에 본인을 맞추려 하지 말라. 정해진 입사 지원서가 있는 경우를 제 외하고, 억지로 ‘이력서’라는 틀에 맞추려다 보면 본인의 업무 경력이나 역량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다. ‘학력사항’-‘군입 대’-‘직장경력’-‘자격증’ 순이 아닌, ‘업무 강점’-‘최근 직장 경력’-‘학력사항’-‘개인정보’ 순으로 혹은 ‘지원부 문’-‘보유능력’-‘본인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’-‘업무경력’ -‘학력사항’-‘개인정보’ 순으로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 용, 더 강조하고 싶은 내용 순으로 표현하면 좋다.

◈핵심이 담긴 말로 자신을 어필하라

전직을 고려 중인 사람은 이미 본인을 제품이라고 생각하라. 제품을 구입하는 회사(소비자 )측에 왜 ‘나’라는 제품을 사야 하는지, ‘나’라는 제품이 어 떤 이유로 소비자에게 필요한지에 대해서 어필하라. 소개서란에 기본적인 사항은 최대한 압축하고 이 회사를 지원하게 된 동기 와 입사시 자신의 장점이 어떻게 결합돼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.

당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각각의 헤드라인을 만들어 자신의 자질과 능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면 당신의 이력서를 처음 보고 호감을 갖게 할 수 있다.

◈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업무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라

이전 직장에 서 특정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다면 프로젝트를 하게 된 과정, 기울인 노력, 일의 수행과정, 그리고 결과에 대해 명료하 게 기술한다. 결과가 성공적이었다든가 하는 추상적 표현보다는 예상보다 매출을 15% 더 증가시켰다는 식의 표현이 채용자의 마 음을 사로잡는 데 효과적이다. 아울러 현재 지원한 분야의 일과 연 관시켜 기술하면 좀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.

◈프로젝트 경력서를 첨부하라

연구 개발 인력의 경우 프로젝트 경력서를 별도로 첨부한다. ▲프로젝트 제목 ▲프로젝트 기간 ▲ 팀내에서의 역할 ▲담당 업무 ▲사용 기술의 정도를 쓰는 것이 좋으며, 프로그래머의 경우 ▲사용 환경 ▲사용 언어 등을 자세 히 적는다. 사용할 줄 아는 프로그래밍 언어 역시 단순히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등급을 매겨서 어떤 수준인지, 실제 프로젝 트에서 사용해 보았는지, 몇년 정도 사용해 보았는지를 기술하는 것이 채용자의 올바른 판단에 도움이 된다.

◈부풀리지 말자

사실 그대로만 말하는 것이 훨씬 경쟁력이 있다 . 지금 현재 나의 모습과 잠재력을 인정해줄 수 있는 회사를 찾 으면 된다. 본인의 역량에 맞지도 않는 회사로 들어가고자 억지 로 경력을 부풀리거나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해서는 안 된다. 운 이 좋아 입사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다.

◈올바른 단어를 사용하자

채팅용어 사용은 금물이다. 직장 생활 을 처음 하는 경우가 아닌 경력자의 입사 지원서에서는 더욱 진 지함이 묻어나야 하기 때문이다. ‘~슴다’, ‘~임다’ 식의 채 팅용어는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내리는 행위다.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고 어법에 맞는 문장을 구사해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 내리지 말자.